샤오홍슈

리뷰어가 올린 후기, 브랜드가 광고에 써도 되나

체험을 제공했어도 후기 사진과 영상을 광고에 쓰시려면 별도 허락이 필요합니다. 링크 공유부터 유료 광고 소재까지, 가공 정도와 사용처별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정리했습니다.

피클리 운영팀 · 샤오홍슈 체험단 운영7분 읽기

체험을 무상으로 제공하셨더라도 리뷰어의 후기를 광고에 쓰시려면 별도의 사용 허락이 필요합니다. 체험 제공은 방문과 게시에 대한 합의일 뿐, 그 결과물을 브랜드가 다시 쓰는 것까지 포함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든 재사용이 같은 무게를 갖지는 않습니다. 링크를 공유하는 것과 유료 광고 소재로 쓰는 것 사이에는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판단은 두 축으로 갈립니다

얼마나 가공했는가어디에 노출하는가입니다. 원본 그대로 플랫폼 안에서 공유하는 쪽에서 멀어질수록 필요한 허락의 수준이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샤오홍슈 노트 형식으로 정리된 한국 맛집 방문 기록
리뷰어가 자기 계정에 올린 후기입니다. 이 게시물을 브랜드가 어디까지 쓸 수 있는지가 이 글의 주제입니다.

체험을 제공했는데도 허락이 따로 필요한가요?

필요합니다. 체험 제공과 콘텐츠 제작은 서로 다른 기여이고, 후기의 저작권은 촬영하고 작성한 리뷰어에게 남습니다. 이 원칙은 샤오홍슈 저작권 총정리에서 다룬 내용과 같습니다. 실무에서 중요한 것은 원칙보다 어느 단계부터 허락이 필요해지는가입니다.

  1. 11단계 링크 공유 — 원본 게시물 주소를 그대로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복제가 일어나지 않아 부담이 가장 적습니다.
  2. 22단계 플랫폼 안 재공유 — 앱이 제공하는 공유나 재게시 기능을 쓰는 방식입니다. 플랫폼이 정해 둔 방식 안이라 비교적 안전합니다.
  3. 33단계 캡처 후 다른 채널 게시 — 화면을 갈무리해 매장 계정이나 홈페이지에 올리는 순간부터 복제가 됩니다. 여기서부터 허락이 필요합니다.
  4. 44단계 편집·합성·번역 — 문구를 바꾸거나 이미지를 잘라 붙이거나 한국어로 옮기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든 것이 되어, 단순 사용 허락과는 별개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5. 55단계 유료 광고 소재 — 예산을 넣어 노출을 확대하는 형태입니다. 리뷰어 입장에서 부담이 가장 크므로 범위를 가장 구체적으로 적어 두셔야 합니다.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무엇이 달라지나요?

같은 사진이라도 놓이는 자리에 따라 필요한 준비가 달라집니다. 브랜드에서 가장 자주 묻는 사용처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사용처필요한 허락 수준함께 확인할 점
매장 계정에서 원본 링크 공유대체로 불필요출처 계정이 그대로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매장 SNS에 캡처해 게시사용 허락 필요계정명 표기를 지우지 않습니다
네이버 플레이스·홈페이지 게시사용 허락 필요게시 기간을 함께 정해 둡니다
상세페이지에 한국어로 번역해 사용번역에 대한 동의까지 필요번역물은 새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유료 광고 소재로 사용매체·기간을 특정한 허락 필요리뷰어 얼굴이 나오면 초상 동의도 받습니다
인쇄 전단·매장 내 액자매체를 특정한 허락 필요회수가 어려우므로 기간을 짧게 잡습니다
제품 패키지·간판에 인용가장 높은 수준의 허락 필요사실상 장기 사용이므로 별도 계약이 안전합니다
온라인에서 내리기 쉬운 사용처일수록 부담이 작고, 회수가 어려운 사용처일수록 준비가 많이 필요합니다.
샤오홍슈에 올라간 카페·디저트 방문 후기 사진
같은 후기 사진이라도 매장 계정 게시와 인쇄물 사용은 준비해야 할 것이 다릅니다.

공유와 리그램은 왜 상대적으로 안전한가요?

복제본을 만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링크 공유와 플랫폼 재게시는 원본이 그대로 살아 있고 작성자 계정이 함께 노출되므로, 리뷰어가 게시물을 지우면 공유된 쪽도 함께 사라집니다. 반면 캡처는 브랜드 쪽에 별도의 사본을 남깁니다.

  • 리그램을 하실 때도 문구를 바꾸거나 이미지를 잘라 내면 단순 공유의 성격을 벗어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 출처를 밝히는 것은 예의이자 최소 조건일 뿐, 그것만으로 재사용이 허용되지는 않습니다. 이 오해가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리뷰어가 원본 인증을 받아 둔 게시물이라면 원본 관계가 더 분명해져 양쪽 모두에게 유리합니다.

허락을 받을 때 무엇을 물어봐야 하나요?

짧은 메시지 한 통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 다섯 가지가 빠지면 나중에 다시 연락드려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1. 1어떤 게시물의 어떤 컷을 쓰는지 특정하십시오. 계정 전체가 아니라 대상 파일을 지정하는 편이 서로 명확합니다.
  2. 2어디에 올리는지 채널을 적으십시오. 자사 계정, 홈페이지, 유료 광고를 각각 나누어 적어 두시면 확인이 쉽습니다.
  3. 3얼마 동안 쓰는지 기간을 적으십시오. 기간이 없으면 리뷰어가 부담을 크게 느껴 거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4수정과 번역이 가능한지 물으십시오. 자르기와 자막 추가, 한국어 번역은 각각 다른 동의로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5. 5얼굴이나 목소리가 담겼는지 확인하십시오. 초상은 저작권과 별개이므로 사용 허락을 받으셨더라도 따로 동의가 필요합니다.

같은 내용을 매번 메시지로 주고받기보다 모집 단계에서 한 번에 정리해 두시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문서로 남길 때 어떤 항목이 들어가야 하는지는 콘텐츠 2차 사용권, 계약서에 뭘 넣어야 하나에서 조항별로 다루었습니다.

샤오홍슈 체험단이 발행한 매장 소개 게시물 화면
모집 단계에서 사용 범위를 정해 두면 발행 후에 다시 연락할 일이 줄어듭니다.

대가를 제공한 후기라면 표시해야 하나요?

표시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는 콘텐츠로 다뤄지며, 이를 밝히지 않으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드는 표시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이 원칙은 후기를 광고 소재로 옮겨 쓸 때도 그대로 따라갑니다.

  • 원문에 협찬 표시가 있었다면, 광고 소재로 옮기실 때도 그 사실이 지워지지 않게 유지하십시오.
  • 후기 문장을 발췌해 쓰실 때는 맥락이 뒤집히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조건부 문장을 단정으로 바꾸면 표현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 채널마다 표시 방식이 다르므로, 국내 광고에 쓰실 때는 국내 기준에 맞춰 다시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후기 문구를 무단으로 가져다 쓰는 쪽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내 콘텐츠가 샤오홍슈에서 도용됐을 때에서 대응 절차를 정리했습니다.
책상에서 문서에 서명하는 손 클로즈업
사용처와 기간을 적은 짧은 확인서 한 장이 뒤의 분쟁을 대신합니다.
책상에서 서류를 확인하며 서명하는 담당자
영상 소재는 화면 외에 음원까지 확인해야 하므로 항목을 나누어 적어 두시면 좋습니다.

영상 후기를 광고 소재로 옮기실 계획이라면 확인할 항목이 사진보다 많습니다. 음원과 자막, 등장인물까지 층이 나뉘는 이유는 샤오홍슈 영상 저작권 기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사무실 책상에서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
사용 범위를 한 번 정리해 두면 다음 캠페인부터는 같은 양식을 쓰실 수 있습니다.

3줄 요약

  • 체험을 제공하셨더라도 후기를 광고에 쓰시려면 리뷰어의 별도 사용 허락이 필요합니다.
  • 링크 공유에서 유료 광고 소재로 갈수록 가공과 노출이 커지므로 필요한 허락 수준도 함께 올라갑니다.
  • 허락을 받으실 때는 대상 파일·채널·기간·수정 가능 여부·초상 동의 다섯 가지를 함께 확인하십시오.

리뷰어를 직접 모집하고 사용 범위를 매번 개별로 합의하는 과정이 부담되신다면, 그 절차가 이미 들어간 방식으로 시작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후기를 광고 소재로 쓰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피클리는 한국에 거주하는 중화권 리뷰어를 매장과 직접 매칭합니다. 지금 선착순 10팀에 한해 첫 캠페인을 0원으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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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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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피클리 운영팀

샤오홍슈 체험단 운영

재한 중화권 크리에이터가 한국 매장을 직접 방문해 샤오홍슈에 진짜 후기를 남기는 체험단을 운영합니다. 현장에서 검증한 것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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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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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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